자신을 부정하고, 자신을 긍정하길 반복하다 보면 새로운 것들이 표현되는데 그 과정은 힘겹지만 그 과정 이후에 얻는 힘이 너무나 크다. 나는 이 과정을 작업을 통해서 반복하고 내 그림과 대화를 하게 된다.
2006.11.02 01:07:52
옥상에서 그림을 그렸다.불을 켜두고 , 밖에서 들리는 떠돌이 고양이에 울부짖는 소리.. 조용히 들리는 사람들 소리를 들으며조금은 찬 기운에 몸이 움추러 들어서 인지 내 그림도 움추리려 하고 있었다. 결국엔 그렇게 되고 말았지만 아무도 모르는 내 이야기 라는 주제는 적당했던 것 같다.뭐 어차피 내 마음대로 만들어 버리긴 했지만, 주제 조차 의미 없었을 복잡한 그림 보다는 이번엔 조금이라도 통일된 그림이 나올 수 있었...
2006.05.17 02:2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