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Datz Press

2010.12.26 07:45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가면서, 홈페이지도 스마트폰 접속을 위한 개선이 필요해 졌다. 스킨 구상을 하고, 프로그램은 친구에게 의뢰를 하자면, 구석구석 쌓인 먼지청소부터 해야겠다. 스마트폰을 사용한 첫 포스팅~

2010.12.25 16:43

구로아트밸리 _ Relation ...,

어제 오후, 구로아트밸리 전시 오프닝에 다녀왔다. 나도 참여하는 전시이기도 했지만, 3일전 설치한 인형 배치에 대한 조율이 필요해서 한시간 가량 일찍 가야 했다. 하지만, 구로아트밸리쪽 에서 마무리 작업을 미리 해 놓아서, 더이상 수정할 내용이 없어, 편안히 오프닝 속에 머물다 왔다.

2010.12.19 17:46

Q & A ≠ Q & F (Find)

연말이면 각 대학들은 방학 시즌으로 들어가고, 학생들은 마지막 과제를 마치게 된다. 그래서 인지, 매년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이 시작될 시즌 직전에는 내게 이런~저런~ 질문을 해오는 경우가 있었다. 헌데, 올해는 여름 시즌에도 그러더니, 이번 겨울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질문 부탁을 해왔다. 창의적인 질문이나, 공감가는 이야기들에는 개인 대 개인으로 답변 메일을 보냈지만, 그렇지 못한 대부분은 모두가 같은 질문을 해온...

2010.12.07 05:19

전시 오픈을 하고 나서,

나는 요즘, 몇 개월 사이 가장 한가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작업실에선 여유롭게 청소를 하고, 집에선 반찬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낮시간 분주하게 발을 놓이는 사람들 틈에 끼어 느리게 느리게 샴비와 산책을 하고, 못다 읽은 책을 읽고, 수영을 다니고..., 밤마다 산책을 하자 칭얼 거리는 샴비를 달래며 야간 산책을 하기도 한다. 매번 전시중엔 전화 연락이 늘어 나는데,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가족들이야 봐야지 하는 가...

2010.10.20 02:29

작업실 화분들

빛이 좋은 오늘 오후, 화분들은 색색들이 빛을 받아 먹었다. 잘 살아 주고 있어서 고맙다.

2010.05.02 23:41

작은 화단

화초를 좋아하지만, 기르기만 하면 일주일도 안 되어서 비실거리다 말라 죽기가 공식처럼 이루어져 졌다. 친한 친구는 너가 손대는 모든 식물 그 키우기 쉽다는 선이장 조차도 죽여버리다니, 앞으로 식물 키우는 일은 일치감치 관두라고 했다. 어머니는 거친 흙에 호미로 땅을 고르고 씨만 뿌려도 밀림을 이루는데, 나는 설명서에 적힌 메뉴얼대로 실천해도 떡잎 조차 나오지 않았던 수 많은 경험들로 나는 식물들과 교감을 할 수 ...

2010.05.02 22:53

사진 영상 기자재전

관람 오픈을 하는 29일 첫날, 전민수 작가님과 애니메이터 혜선언니, 그리고 친구 한명과 함께 P&I 에 다녀왔다. 사진은 한장도 찍질 않았기 때문에 올릴 사진은 없다~ 워낙에 많은 카메라가 플래시를 터뜨리는 장소 였던 탓에, 카메라 부스를 돌면선 현기증이 나기도 했다. P&I 를 가게된 이유는, 친구와 함께 데이터컬러 부스를 구경하고, 함께 열리는 서울포토2010에 사진전을 보기 위해서 였다. 여기에 한가지가 더 있다면, 길...

2010.05.01 04:21

식목일

12시가 넘었으니, 식목일이다. 올해는 상추도 심고, 토마토도 심고, 큰 허브 화분도 갖다 놓으려고 했지만, 종로 6가 노상에 널려 있던 화훼 노점상들이 사라진 관계로 하고자 했던 소소한 작업실의 식목일 계획을 접었다. 차비와 시간을 생각하면, 동네에서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습관적으로 물건을 살 때는 인터넷이 아니면, 도매 시장을 찾게 된다. 상점을 드나들 때 친해 지지 않으면, 쉬이 가지 않게 된다. 도매 시장을 돌아...

2010.04.05 01:45

황학동과 재개발 단지, 천계천 새들을 보며 오늘 하루를 보냈다. 재개발 지역에 구멍뚫린 집들엔 이주 노동자들의 무너질 듯한 삶이 숨어 있었다. 지어지는 것도 빠르지만, 파괴되고 사라지는 순간은 더 짧다.................

2010.03.23 19:34

보문천

밤 보름달 구름 공사중이라 파헤처진 개천 타워 크레인 시장 천막이 줄지어져 있다. 작은 보도블럭 230m 안팎의 다리 높낮이가 들쑥날쑥한 건물들 사람 노란 불빛

2010.03.15 01:35

전문 제품들을 위한 중고장터가 필요하다.

오늘 새벽 우연찮게 디지털 이미지 프로세싱 전문가 길영훈님의 사이트에 친구분의 Epson Stylus Pro4880 을 매각 한다는 글을 보게 됐다. 마침 주위 분이 Epson 3880 과 4880을 놓고 비용적인 부분으로 고민 하시고 계셔서, 아침 일찍 4880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정확히 말하면, 제주도에 내려가 계신 관계로 오후 늦게서야 연락이 됐다.) 판매자 분과의 연락을 통해 구매 약속을 했는데, 프린터 상태도 좋은...

2010.03.12 21:36

젊다는 것

'작업' , 이것은 내게 '일' 과도 같은 의미 이기도 하다. 작업을 시작했던 시기를 딱히 말하긴 어렵지만, 손에 잡았던 용기와 가슴 차올랐던 불안이 아직 사그러들지 않은 지금도, 나는, 이제 시작한다는 매일매일에 주문으로 아침을 맞이한다. 이 아침이 떠오른 태양아래 매일매일의 발걸음으로 분주한, 나 아닌 사람들의 움직임과 다른것이, 떨리는 불안을 물리치기 위한, 스스로를 다그치는 초조함과 비슷하다. 젊다는 것은 이 ...

2010.03.09 04:33

비오는 하루 작업실 안에서

비가오던 하루 작품 촬영을 위한 준비, 화이트베런스용 그래이 카드와 컬러채커를 사용한다. 작품 촬영 이후 셋팅된 조명 아래서 이것 저것 촬영을 해본다.

2010.02.10 20:35

책상위에 콜라

내가 잠에 들기 이전 부터 책상 위에는 잠에 털뭉치 덩어리가 파란 눈으로 최면을 건다. 책상 위에는 못다읽은 책 몇 권과, 못다먹은 콜라 한병이 놓여있다. 콜라 한모금일까! 포근한 털뭉치 껴안기 일까!

2010.01.23 08:02

마트료시카 (matryoshka)

마트료시카(러시아어: Матрёшка)는 러시아의 나무로 만든 인형이다. '마트료시카'는 러시아어 여자 이름 마트료나(Матрёна)의 애칭형이다. 몸체 속에는 조금 작은 인형이 들어가 있고, 몇회를 반복하는 상자구조로 되어 있는데, 6중 이상인 경우가 많다. 부산분께 선물을 받았다.

2010.01.04 19:14

감기

몇일 동안 감기 덕에 잠을 꽤 많이 잤다. 아무 계획도 잡지 않고 잠에만 충실한 시간을 가진 것은 오랜만이었다. 다행히 약을 먹지않고, 병원에 가지 않고도 몇일만에 감기 기운이 수그러들었다. 눅눅한 느낌의 기침과 목의 통증만을 남기고, 몸 상태가 어제부터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몇일 남지 않은 개인전 준비와 끝내지 못한 작업실 정리를 조금씩 하다 보면, 2009년의 끝자락에 있을 듯 하다.

2009.12.11 22:56

집에서의 하루

집의 PC 를 윈도우 7 로 교체 했다. 이번엔 OS 설치를 친구 도움을 빌어 내손으로 직접 했는데, OS 설치는 1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사용중인 모니터 색상을 맞추는게 오래 걸렸다. 민수 오빠와 함께 구매하기로 했던 X-Rite ColorMunki 는 해외에서의 직접 구매가 세금 때문에 만만치 않은 가격이 나와서, 인편으로 구매해 들어 올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보고 있는 중인데, 이게 벌써 한달이 넘어가고 있다. 모니터 색상을 ...

2009.11.15 18:38

20090930

9월의 마지막 날이다. 힘이 빠진다.

2009.09.30 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