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YuJin, Sung 2016.01.11 10:01:58

악몽을 꾸었다.

꿈 속에서 꿈을 깨고 다시 꿈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일어났다고 생각되면

다시 그건 꿈 속이고...그것을 무한 반복하며 깨어나질 못했다.

처음 꿈은 슬퍼서 꿈이라 다행이다라는 생각으로 꿈속에서 깨어나고, 이것도 꿈인가를 인식하고 다시 깨어나면, 이상하게

어그러진 형상들이 공포스럽게 나타나고 이것도 꿈이다 라고 생각되어 깨어나면 다시 꿈 속이었다.

현실인지 꿈인지 모르는 착각 속에서 꿈에서 깨어나지 못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며,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고,

소리까지 미친 듯이 질러댔다. 이것이 잠꼬대로 그대로 방영되었다면, 분명 주변 사람들에게 상당한 민폐를 끼친 것이다.

한 두번 지르고 만 것이 아니라 매 꿈 마다 여러번 오랫 동안 소리를 질러대었으니...

잠을 깨고 퉁퉁 부어오른 몸과 얼굴이 숙면을 취하지 못 한 정신 상태를 반영하는 듯 했다.

하루가 시작되는 아침이 피곤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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