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2015.09.03 21:32:49
지도상에서 보았던 경기도 화성까지 거리는 교통 체증으로 인해 꽤 먼 거리처럼 느껴졌다.
작품 설치와 운송을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해 s의 도움으로 차를 렌트 해서 갔다.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없고, 연구소라 방문이 까다로웠다.
오전 8시 반에 움직이기 시작해서 밤 11시가 다 되어서야 집에 도착했다.
작품 설치 시간은 대략 1시간 반이었지만, 이동을 하고 식사를 하며, 함께 전시하는 작가분을 도와 주고 뒷 정리를 하다 보니 꽤 많은 시간을 화성에서 보내게 되었다.
돌아 오는 길에 렌트한 차 안은 운전자 s만을 남기고, 눈을 감고 잠들었다.
전시 설치를 하러 가긴 했는데, 마치 지방 엠티를 다녀 온 듯한 착각이 드는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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