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YuJin, Sung 2015.08.09 04:21:39
할 말이 많은데, 그것들이 입 밖으로 뛰쳐 나오지 못하면 손으로 그것들을 그려낸다.
걸려내지 않은 직설적인 그림들들이 수 없이 그려지다 시적인 상징성을 지닌 그림으로 순화되면 손이 멈추고, 머릿 속에 있던 뒤죽박죽 얽힌 말들이 한 문장으로 정리가 된다.
불편한 압력들이 때로는 "왜"라는 의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고 그것을 이해해 나가기 위해서 그 압력들의 발생과 그것으로 인한 고통들에 대해 사고 하고, 나라는 개인과 사회적 개인에 대입한다.
일반화를 하게 되면 다음에는 그 불편한 압력들에 대해서 하나의 현상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초현실적 삶을 살지 않는 한, 내로 인한 혹은 타인에 의해 발생되는 모든 일들은 인과 관계가 명학한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겪었던, 겪고 있는, 겪게 될 것들에 대해 느끼는 고통의 무게나 시간이 그리 무겁지도 길지도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삭제하시겠습니까?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