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잠이 오지 않는다.
멀리서 매미소리가 창밖으로 들어온다.
간간히 지나가는 차가 달리는 소리, 늦은 시간 지나는 행인의 발걸음 소리를 들으며 어두운 천장에 시선을 고정하고 누워있다.
깨어 있는 나를 발견한 샴비가 둔탁한 점프소리를 내며 내 머리 옆으로 스르륵 몸을 기대 눕는다.
부드러운 털을 어루만져주니, 가르릉 소리를 내며 꼬리를 몸을 쭉 뻗는다.
잠이 쉽게 올 것 같지 않은 밤, 많은 생각들이 머릿 속에 떠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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