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YuJin, Sung 2011.08.03 03:17:39

6p2_나랑 같이 있어_conte and acrylic on cloth_126×76_2006.jpg

 

 

 

 

 

뜬금없이 이 그림을 바라 보게 됐다.

컴퓨터 앞에 앉아, 저장해 놓은 사진폴더 이곳 저곳을 둘러 보던 중, 아주 오랜 시간을 열어 보지 않고 있는 폴더가 눈에 들어 왔다.
폴더를 클릭해 들어 가자 마자, 잊고 있던 몇 몇 기억들이 떠오른다.
폴더 안에는, 2006년 사진 몇 십개와 텍스트 파일들이 들어 있었고, 그 몇 십개의 사진들 속에서 이 이미지가 눈에 들어온 거다.
지금에서 본자면, 작품 사진 촬영도 엉망 이었고, 자료 저장 방법도 엉망 이었고, 전시 형태도 내 멋대로 였던...,

2006년 봄, 어느날...,
그땐 이랬다. 이게 내가 이야기 할 수 있는 방법 이었고, 내가 준비할 수 있는 최선 이었다.
마땅히 언제가 최선 이었냐 묻는 다면, 어느 시점을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내겐 항상 지금이 최선 이다.

그리고,
지금도 변함 없는 것이 있다면, 이것이 내가 이야기 할 수 있는 방법 이라는 것이다.
구구한 텍스트나 말을 더하지 못하더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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