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9월 27일 오후 2시 난지 공원 중앙 연결 브릿지 개통식을 한다고 한다.

난지에서 한강으로 다리를 연결해 놨다.

그 덕에 난지 스튜디오에 또 다른 통로가 생겼다.

그 통로로 나가면 바로 한강으로 건너는 다리가 나온다.

아직 개통을 하지 않아서 출입금지라는 푯말이 있지만, 해가 지고 저지하는 사람이 없길래 잠시 다녀왔다.

산책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작년에 난지 공원을 산책하다가 한강이 보이길래 저길 어떻게 갈 수 있을까 고심했지만, 자유로를 미친 척 하고 건너가거나 차가 없으면 갈 수 없는 곳임을 알고 아쉬워 하던 참이었는데...

얼마 남지 않은 이 곳 생활을 다리 건너는 즐거움으로 다스려야겠다.

어둠 속에 잔잔한 한강을 보니 마음이 고요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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