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이 글은 여타 다른 곳에 적어 놓았던 글들 중 하나로, 인터넷 공간에 저장되 있던 글을 지우면서 이곳에 기록해 놓는다.
 



2007년 12월 9일 02시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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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그림은 따뜻한 차한잔을 마시며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 그림에게 하고 싶은말, 그림이 아닌 성유진 이라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을 블로그에 트랙백으로 보낼 수 있다.
그림에 달린 트랙백 주소
http://www.sungyujin.com/trackback/591 로 트랙백을 보내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것은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알 수 없는것, 그림으로 내놓는 내 의지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짊어진 의지 보다 나약하고, 자아라는 이름으로 표출되는 내 그림 보다도 힘이 없다.
이것을 내놓는 것은 어쩌면 위증이고, 가식 일지도 모른다.
그러면서도 나는 내 그림 뒤에 숨어 사람들과의 대화를 시도해 본다.
내 의지는 그림이고, 그림은 대화를 시도한다.
그림뒤로 숨은 내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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