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sungyujin 2024.03.11 18: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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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듄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별 생각없이 극장에 가서 보고 흥분되었다. 3시간 짜리 예고편을 보고 나니 궁금한 것들이 너무 많아져 버린 것이다.

관련 기사와 리뷰들을 찾아보면서도 갈증이 해소 되지 않아서 소설 전권을 구매했다.

한 장소에 오래 머무르는 상황이 아니니 꽤 두껍고 무거운 책들을 들고 다니면서 읽었다.

1편을 읽으면서 영화가 소설을 얼마나 잘 표현 해 놨는지, 읽는 내내 머리 속에서 영화 장면들이 펼쳐졌다.

영화의 색감, 배우 캐스팅, 음악, 의상, 모래벌레 표현 등 어느 것 하나 이질감이 들지 않고 소설 속에 녹아들었다.

작년 11월 개봉 예정이던 영화는 헐리우드 작가조합파업으로 올해 2월28일 개봉을 하게 되었다.

감독이 아이맥스용으로 영화를 제작 했다고 해서 아이맥스로 보고 싶었으나, 예매하기가 어려워 일반 상영관에서 관람을 했다.

조만간 아이맥스로 다시 관람하고 싶다.



-베네 게세리트 기도문-

 

두려움은 전신을 죽인다.

두려움은 완전한 소멸을 초래하는 작은 죽음이다.

나는 두려움에 맞설 것이며 두려움이 나를 통과해서 지나가도록 허락할 것이다.

두려움이 지나간 길을 살펴보리라.

두려움이 사라진 곳에는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오직 나만이 남아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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