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up Exhibition

  • Title
    "작업실의 고양이" 고경원 출간기념전
  • Gallery
    산토리니 서울
  • Date
    2011.03.11 ~ 201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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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전시제목: <작업실의 고양이>사진전
전시기간: 2011.03.11(금) - 2011.04.11(월) (31일간)
전시장소: 산토리니서울 (http://www.santoriniseoul.com) 내 고양이 미술관
 
■ 전시주제
2011년 3월 11일 출간되는 <작업실의 고양이>(아트북스, 2011)에 수록 된 고양이를 사랑한 젊은 예술가 15인의 작업실 사진전.


■ 작가소개
고경원 | 2002년 7월 종로에서 삼색 길고양이를 만나면서 길고양이의 삶을 글과 사진으로 담기 시작했다. 8년간 기자 및 편집자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길고양이 통신(http://catstory.kr)을 운영하면서 고양이 사진·출판·전시기획에 전념하는 고양이 전문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쓴 책으로 <고양이, 만나러 갑니다-행복한 고양이를 찾아가는 일본 여행>(아트북스, 2010),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갤리온, 2007)가 있다. 한겨레신문 <ESC>에 1년여 간 동물 칼럼 ‘애니멀 퍼스트’를 연재했고, 2011년 2월 현재 월간 <PAPER>와 고양이 잡지 <매거진C>에 고양이 에세이를 쓰고 있다.


■ 전시서문   
-고양이가 있는 작업실-애묘가가 꿈꾸는 공간
길고양이에게 마음을 주고 유기묘였던 스밀라를 입양하면서 고양이 작가로 활동하게 된 고경원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고 때로는 치유자이자 삶의 동반자로 함께해온 고양이의 존재에 주목한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예술가의 작업실은 어떤 모습일까? 고양이의 매력을 한껏 담은 예술 작품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질까? 애묘인이라면 탐낼 만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공간’, 고양이 작가의 작업실을 찾아가보고 싶은 마음에서 이 기획은 시작되었다. <작업실의 고양이>전에서는 회화, 조각, 사진, 도자, 인형, 일러스트레이션, 금속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업실 풍경과 더불어, 사랑스런 고양이들의 초상사진을 만날 수 있다.


-15명의 예술가들과 함께한 2년간의 기록
고양이 테마의 작품이 만들어지는 공간의 이모저모를 비롯해, 작가와 고양이가 교감하는 순간을 자연스럽게 담기 위해, 고경원은 2008년 12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작가들과 수차례 만났다. 작가들의 창작열이 담긴 내밀한 작업실 풍경부터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주거 공간의 편안한 느낌까지 두루 담고자 한 것이다. 이렇게 모인 사진과 글은 2011년 3월 11일 <작업실의 고양이>(아트북스,2011)로 묶여 나올 예정이다.


-꿈을 이루는 공간, 작업실의 다양한 유형들
일러스트레이터 유재선은 빈티지 인형과 오래된 그림책을 좋아하는 취향을 반영한 가게 한쪽에 작업실을 꾸렸다. 삶 디자이너 박활민에겐, 대안적인 삶을 고민하는 사람들과 교류하는 카페가 작업실이다. 길고양이를 찍는 생활사진가 김하연은, 모델인 길고양이를 만날 수 있는 거리를 ‘열린 작업실’로 삼았다.

한편 굳이 별도의 공간으로 독립하지 않고도 나만의 작업실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도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마리캣의 작업실 출근시간은 달랑 1초. 침실 옆방에 책상을 놓고 작업실을 꾸렸기 때문이다. 세밀화로 고양이를 그리는 화가 안미선과 신선미는 집 안에 아담한 화실을 만들어 가사와 육아를 병행하기 쉽게 했다. 모헤어 인형작가 권유진 역시 거실 또는 침실에 작업대를 두고 틈틈이 인형을 만든다.


공공기관에서 입주 작가를 공모하는 창작공간에서 작업을 심화해가는 작가들도 있다. 부산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에 입주한 설치미술가 김경화, 서울시립미술관 작가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난지창작스튜디오에 입주했던 화가 성유진이 그런 경우다.  

공예작가의 경우 공방과 작업실을 겸하기도 한다. 구체관절인형 작가 이재연, 생활도자 작품을 주로 제작하는 도예가 조은정, 고양이를 테마로 한 은점토 공예와 칠보 공예에 주력하는 금속공예가 신유진의 작업실에서는 작품 만드는 법을 직접 배워볼 수도 있다.

이밖에 젊은 작가들이 자생적으로 만든 문래창작촌에서 천연 캣타워 나무집을 짓고 다섯 마리 고양이와 사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소주, 상수동 작업실에 두 개의 가마를 들여놓고 검은 고양이 부조를 만드는 도예가 김여옥, 향기로운 톱밥 냄새가 가득한 목조각가 홍경님의 작업실도 흥미롭다.


-작가들이 간직한 고양이의 추억, 그리고 애틋한 사연
작가들 중에는 현재 고양이와 함께 사는 이도 있고, 반려고양이를 무지개다리 너머로 떠나보낸 경우도 있다. 또한 고양이와 함께 살지 않지만, 여행 중에 만난 명상하는 고양이에게서 삶의 지혜를 얻거나, 거리의 길고양이에게 연민을 느끼고 그들의 삶을 기록해온 경우도 있었다.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고양이와 특별한 추억을 갖게 된 작가들의 작업실, 그리고 그들의 고양이를 사진으로 담으면서 ‘고양이와 함께 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고경원(http://catsto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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