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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 _ 국제신문 _ 현대인의 불안-고통 file

갤러리 가득 고양이를 닮은 여성이다. 큰 눈과 넓은 이마, 작고 명료한 코와 입, 뾰족한 귀, 그리고 숱 많은 머리칼 등이 영락없는 고양이 인간이다. 대부분 눈을 감은 채 잎으로만 둘러싸인 숲속에서 숨어 있거나, 반쯤 뜬 눈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하나같이 슬프고 외로운 표정이다. 아리랑갤러리(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선보이는 성유진 작가의 작품들이다. 많은 젊은 미술가들이 독특한 캐릭터를 내세워 개인적 이야기를 ...

2010.10.18 CNB _ 갤러리 스케이프 ‘성유진 개인전’ file

▲ untitled, 다이마루에 유채, 91x116.8cm, 2010 ⓒ2010 CNBNEWS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갤러리 스케이프가 고양이를 테마로 작업해온 성유진의 개인전을 10월 14일부터 11월 10일까지 연다. 작가는 고양이를 의인화시켜 분열된 개인의 자아와 세계를 연결한다. 작가는 전작에서 고양이 얼굴의 인상을 중심으로 그렸다. 하지만 최근작에서는 얼굴이 중심이 아니라 사람과 흡사한 고양이의 모습 그 자체와 배경에 중점을 ...

2010.10 파이낸셜 뉴스_'고양이 작가' 성유진 14일부터 개인전 file

▲성유진 untitled, conte on daimaru, 100×100cm 2010. ‘고양이 작가’ 성유진이 서울 가회동 갤러리스케이프에서 7번째 개인전을 14일부터 연다. 그동안 큰 얼굴과 길다란 손톱이 돋보였던 고양이는 ‘사람같은 고양이’로 변했다. 불안, 욕망, 우울과 같이 소외된 정감으로 심리적 공감대를 형성했던 고양이는 쇼파에 앉아있거나 옷장에 들어가 연극무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작가는 동국대학교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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