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약창고로 쓰이던 오래된 공간, 서울혁신파크 5동이 예술을 안고 다시 태어납니다.

서울혁신파크는 국민의 건강을 치유하던 60년대 질병관리본부 부지에 새롭게 조성된 공간으로 사회혁신을 위한 실험실이자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체험공간입니다. 서울혁신파크 32개 동 건물 중 ‘시약창고’라는 과거사를 간직한, 붉은 벽돌로 감싸진 건물 한 동이 서울혁신파크에서 문화와 예술을 위한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이 공간은 자신의 과거 흔적을 보존하면서도 동시에 전혀 다른 독특한 전시동으로 기능과 형태를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55인의 신진작가들이 주축이 되어 ‘프랙탈 네트워크’라는 주제어를 포함한 다양하고 색다른 개관기념 전시를 시작합니다.

 

전시개요

○ 전시기간: 2016년 6월 17일(금) ~ 7월 16일(토)/ 공휴일 휴관
○ 관람시간 : 10:00~19:00
○ 전시오프닝 : 2016년 6월 17일(금) 17:00~19:00
※ 전시축하공연 : 박경랑의 살풀이, 유진규의 마임
○ 참여 작가와의 만남 : 2016년 7월 2일(토) 오후 16:00
○ 관람료 : 무료
○ 전시 참여 작가 : 금혜원, 김순임, 김승환, 김정언, 박찬원, 성유진, 안경진, 윤성필, 윤정미, 임안나, 이규철, 이한구, 주도양, 한금선 이상 14인의 작가와 55인의 신진작가의 사진, 조각, 영상, 설치 등 200여 점
○ 주최 : 서울혁신센터
○ 문의 : 서울혁신센터 공간기획팀 (070-4771-0010)

 

_DSC7419.jpg



전시내용

전시동 개관 기념전인 <일곱개의 방>은 7개의 공간, 69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로 주제어는 “생명 네트워크”이다. 생태계는 하나의 네트워크나 시스템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는 관계망을 형성하고 있고, 본 전시에서는 ‘부드럽고 상냥한’ 삶의 자세가 자기생성과 더불어 타자와의 공존을 가능케 함을 전제한다. 급격한 도시화와 자본이데올로기에 의해 쉽게 파괴되거나 사라진 것, 기억되지 못한 것들과의 ‘색다른 관계맺음’은 특이한 부드러움과 상냥한 떨림에 의해 가능하다. 서울혁신파크의 역할도 도시 생태 네트워크를 새롭게 형성하는데 주목하고 있고, 이번 전시는 그물처럼 연결된 생명 네트워크를 가시화하는 데 그 의의가 있을 것이다.

본 전시는 크게 네 개의 소주제 <동물감각>, <변용(變容)>, <5동의 기억>,<프랙탈 네트워크 : 아직까지 기억에 없는 것>으로 구획된다.

<일곱개의 방>은 아주 작은 영역에까지 들어와 있는 자본주의의 욕망(소비주의, 도시주의, 물신주의)에 의해 대량생산된 이미지, 코드, 상징체계를 해체하여 궁극에는 다른 차원의 대안의 욕망이 생성되는 지점을 주목한다. 자연과 인간, 도시와 공간이 새로운 관계망을 위해 ‘특이한 부드러움과 상냥한 떨림’은 섬광과 같은 이미지들을 새로운 차원에 접속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