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YuJin, Sung 2015.08.25 00:53:59

2박 3일의 부산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평소에 마주칠 없던 작가군들도 만나보고, 예술지구 피 식구들과도 오랜만에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었다. 

2박 3일 동안 함께 했던 k언니와의 산책... 새벽까지 이어진 진지한 대화들....

술을 마시며 대화를 많이 나누어서 술 기운이 쉽게 퍼지지 않아 평소 보다 조금 많이

마셨더니 올라오는 길엔 결국 몸살을 달고 서울에 도착했다.

오자 마자 자야하는데 고양이들과 놀아주고 이것 저것 하다보니 또 새벽이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 아침 무거운 몸과 갈라진 목소리에 하루를 쉬기로 맘 먹었다.

컨디션이 돌아올 쯤 눈이 가렵고, 눈물이 나면서 눈에 이물감이 생기더니 각막에 커다란 물집이 잡혀 

있는게 보였다. 결막낭종이라고 한다. 몸이 피곤하면 눈쪽으로 알레르기성 반응이 발생하는 일이 습관이

되었다. 내일 오전에 안과에 들렀다가 작업실로 이동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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