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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드로잉을 하고 싶다.

예전에는 눈치를 보며, 몰래 그렸다. 그러다 눈이라도 마주치면 상대방의 적대적이며, 불쾌한 눈빛을

받아야 했다.

드로잉을 하면서, 눈치를 보는 것도 싫고, 적대적인 눈빛을 바라보며, 변명에 가까운 눈빛을 보내기도 귀찮아서

셀카로 나를 찍어서 드로잉을 해 보기로 했다.

하나 같이 포즈가 왜 그리 힘없고, 축축 느려진 것이 찍을 때 별 생각을 안 했는데, 몸으로도 감정을 말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놀라움이 느껴진다.

정말 자신을 감추지 못하는 이 솔직함이 때때로 부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