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작업실에서 작업 한 지 2년이 다 되어간다.

집 보다는 작업실에서 숙식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그 주변 공간과 정이 많이 든다.

9월 말엔 다른 작업실을 알아봐야 한다.

그래서 인지 이 곳의 풍경이 전과 달라 보인다.

전체를 보는 시선에서 작은 부분 부분들이 눈에 들어온다.

작업실 베란다에서 보는 풍경들...

이 곳에 와서 가장 낯설게 다가 왔던 열융합 발전소,

혈압이 정상인 날은 반드시 산책을 다녀오는 내가 사랑하는 작은 동산,

일산 주민이 아닌 관계로 회원가입을 할 수 없었던 도서관,

응급상황에 실려 갈 수 있는 대형병원(한 번도 그런 일이 없어서 다행이다.) 

단체 게임이라 절대 사용 할 수 없지만, 간혹 건장한 젊은이들을 감상 할 수 있는 축구장

(캄캄한 새벽에 몰래 들어가서 춤을 추곤 했던...나름의 추억의 장소)등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저렴한 신선야채를 마음껏 구입 할 수 있었던 웰빙마트와 밥 하기 귀찮을 때 방문하던 구내 식당 등등....

시간 날 때 마다 이곳의 모습과 소리들을 기록해 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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